스포츠 아나운서 김민아(41)가 이혼을 빨리 알릴 수 없던 이유를 전했다.
6일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렇게 됐네요"라며 이날 보도된 이혼 기사에 대해 에둘러 언급했다.
김 아나운서는 "아무렇지 않게 말하기는 힘들었어요, 주변 분들도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고 아는 분들은 오히려 모른 척해주는 시간이 길어졌어요"라고 소식을 늦게 알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모든 댓글이나 반응이 화살로 느껴지지 않는 시간은 딱 이 정도가 걸리네요"라며 "그냥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아나운서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골프 관련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5년여 만인 2019년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방송 휴식기를 가지며 미국에서 생활했던 김 아나운서는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SPOTV 야구 관련 프로그램인 '스포타임 베이스볼' 진행을 맡아 노윤주, 김윤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김민아는 지난 2007년 MBC ESPN을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해 '원조 야구 여신'으로 불렸다. 2010년 '야구 읽어주는 남자' 등에 출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