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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단열재 공장 화재…남성 1명 화상

화재 2시간 25분만에 초진 성공

충남 천안의 한 단열재 공장에서 7일 화재가 발생한 모습. 연합뉴스




충남 천안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충남 천안 성남면에 소재한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난 곳은 독일 기업 아미쎌의 한국 법인인 아미쎌코리아의 공장이다.

이 화재로 공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차량 44대와 인력 146명에 헬기까지 투입해 화재 신고 2시간 25분만인 오후 12시 45분경에 초진에 성공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로 인한 연기가 높게 치솟자 인근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충청남도는 오전 11시 3분경 안전 문자로 "유해물질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은 외부와 차단된 실내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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