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남산공원, 토요일 북서울꿈의숲에서 '책읽는 서울정원'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책읽는 서울정원은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원에 도서와 캠핑 의자, 빈백 등이 구비돼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공원 팔각정일대 책읽는 서울정원은 금요일 17∼20시, 북서울꿈의숲은 토요일 13∼18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자책 플랫폼인 '윌라'와 협업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가져오면 오디오북과 전자책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다.
남산공원에서는 10월 25일 '제철 행복'의 저자 김신지 작가의 북 토크쇼,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오는 14, 21일과 10월 5, 26일 아이들을 위한 동화 인형극도 열릴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책 읽기 좋은 가을, 공원에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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