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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kg·산소호흡기 끼고 '먹방'하던 美 유튜버, 기적의 다이어트 성공

구독자 418만명 보유한 美 먹방 유튜버 니코카도 아보카도

113kg 감량한 놀라운 근황 공개

"인생에서 가장 큰 사회적 실험이었다"

다이어트 전 산소호흡기 차고 먹방하던 니코카도 아보카도(위). 113kg 감량한 근황 공개. 사진=니코카도 아보카도 유튜브 영상 캡처




8년 동안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먹방을 진행하면서 체중이 171㎏까지 불어났던 미국의 유명 유튜버가 활동 중단 7개월 만에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다.

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418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니코카도 아보카도(본명 니콜라스 페리)는 전날 자신의 채널을 통해 복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2월 영상을 마지막으로 약 7개월 동안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복귀 영상에서 그는 예전 모습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니코카도 아보카도는 "체중을 250파운드(약 113㎏) 감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다이어트는 니코카도 아보카도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사회 실험이었다. 알고보니 그는 2년 전부터 새로운 먹방 영상을 촬영하지 않았다. 그는 "미리 찍어둔 영상을 7개월 전까지 업로드했으며, 새 영상을 촬영하지 않던 2년간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왔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올해 2월보다 훨씬 전부터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니코카도 아보카도는 "7년간 먹방 영상을 제작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일이 개미 농장에서 개미를 감시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사람들은 소비하라고 준 게 무엇이든 간에 그걸 소비하게 된다"며 "나는 내가 스스로 만든 악당이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런 나를 계속 소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오늘 250파운드를 감량한 채로 아주 긴 꿈에서 깨어났다. 어제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나를 뚱뚱하고, 건강하지 않고, 지루한 사람이라고 불렀다"며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엉망진창인 생물"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약 이틀 만에 조회수 290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니코카도 아보카도는 먹방을 시작하기 전, 뮤지션을 꿈꾸던 채식주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6년 패스트푸드 위주의 먹방 영상을 공개하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고, 칼로리·지방이 높고 자극적인 음식을 대량으로 먹는 ‘익스트림 먹방’으로 인기를 끌었다. 폭식으로 체중이 두 배 넘게 증가했고, 그는 급기야 2021년에는 산소호흡기를 차고 먹방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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