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9일 지난해에 이어 사회복지법인 대구생명의전화 등이 주최·주관해 7일에 열린 ‘2024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에 DGB금융그룹과 함께 특별지원기관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은 자살문제와 관련해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목표로 하는 범국민적 운동이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 시민 약 2600명이 참가해 대구스타디움 동편광장에서 대공원역까지 7.2km를 걸으며 생명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걷기 캠페인이 진행된 코스 7.2km는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자살률(인구 10만명당 7.2명)을 의미한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첫 걸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7월 DGB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단비 사회공헌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더블기부사업·ESG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대구온(ON)가족 축제,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단디JOB자!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가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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