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을 꺾고 5위에 올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9일(현지 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대회 마지막 날 이란과 5∼6위전에서 66대57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던 한국은 8강에서 요르단에 패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20점을 넣은 구승채(양정고) 등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하며 5위에 올랐다.
결승에서 호주가 뉴질랜드를 96대3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4강에 든 호주, 뉴질랜드, 중국, 요르단이 2025년 FIBA 19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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