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대폭락, 경기 침체 신호일까? 수사Q.
결론부터.인 공지능(AI) 거품론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겹쳐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상치 않기 때문. 주식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지난 3일 엔비디아가 10% 폭락했고, 나스닥은 3% 이상 급락했다. JP모건체이스와 블랙록의 'AI 거품론'과 엔화 강세가 악재였다.
미국 경기 침체 위기감도 감돌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GDP 나우' 모델의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다. 7월 말 3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최저치이며 2분기 경제성장률 3%보다 낮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로 5개월 연속 수축이다.
9월은 전통적으로 약세장으로 여겨지는데 여기에 부진한 경기지표, 미국 대선, 국제 분쟁 등 여러 불확실성 요인이 겹친 상황이다.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기준금리를 최소 0.5%포인트 인하(빅컷) 하지 않으면 경기 침체가 심화할 수 있다고 본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빅컷이 나오지 않으면 오히려 시장이 부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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