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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타면 강남 직행’ 원주·천안 부동산 들썩

KTX에 GTX 연장…서울 접근성↑

원주시, 7월까지 5개월 연속 아파트 가격 상승

GS·포스코이앤씨·우미 등 신축 분양 예정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강원 ‘원주’와 ‘춘천’, 충남 ‘천안아산’ 아파트 값이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GTX를 타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빨라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앞서 올해 1월 GTX 노선의 신설 및 연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원주와 춘천, 천안 아산을 GTX 정차 지역에 포함했다. 정부 계획안에 따르면 원주에는 강남을 거쳐 김포·인천으로 이어지는 GTX-D 노선이 신설된다. 또 춘천에는 GTX-B가, 천안 아산에는 GTX-C 노선이 연장된다.

계획대로 해당 노선이 이어질 경우 원주와 천안 아산 지역에서는 서울 강남권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춘천에서는 청량리와 여의도로 바로 갈 수 있게 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강남으로 연결이 가능해진 원주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춘천 역시 같은 기간 4월을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GTX 연장 지역에는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올해 1월과 5월, 포스코이앤씨가 아산역 인근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2차를 공급했으며 각각 3만 3969명, 1만 8602명 등 청약자가 몰려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0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116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원도 원주시에는 우미건설이 이달 남원주역세권 AC-4블록에 ‘원주역 우미 린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최고 42층, 5개 동의 총 900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전 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KTX원주역 역세권 아파트로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며, 도보권 내에 초·중학교부지가 계획돼 교육환경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원주 무실동 생활권에 속해 이마트 및 학원가, 관공서 등의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GS건설이 오는 11월 ‘천안성성8지구 자이(가칭)’ 총 1104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천안 신흥주거지로 기대받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되는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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