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피부 괴사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8일 정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괴사한 것처럼 보이는 피부 사진을 첨부했다. 피부이식 사진을 올리며 고통을 호소한지 이틀 만이다.
그러면서 “누구는 탄압에 지쳐 만신창이가 되어 괴사가 낫질 않아 거진 두 달 반째 병원신세 피부이식 무통까지 달고 진통제 두개씩 더 달며 죽네 사네 깨갱깨갱”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또 "당장 다음 주 명절에도 집에 못 가게 생겼다. 19일엔 접견하고 서류 내야 하니 그날은 퇴원할 수 있기만 바랄 뿐 문재인 전 대통령은 도와주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라도 있는데 나는 혼자 해야 하니 맘 놓고 아플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병원에서는 중간 정산 좀…그냥 양 사방에서 내 목을 조르는 기분이다. 이 기분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냐"라고 날을 세웠다.
정 씨는 게시글 하단에 형집행정지 탄원서 이메일 주소와 함께 최서원 씨 영치금 및 후원 계좌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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