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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의혹’ 재판 클럽 운영자 증인 출석…“이름 들어본 적도 없어”

쥴리 들어본 적 없다는 법정 증언 잇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이른바 '쥴리 의혹'을 반복해서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와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협회장의 공판에서 “쥴리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진술이 또다시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대표와 안 전 회장의 6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1994년부터 1999년까지 모 나이트클럽의 공동 대표였던 조 모 씨와 배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해당 클럽은 김 여사가 ‘쥴리’라는 이름으로 접대부로 일했다고 제기된 곳이다.



두 증인은 법정에서 ‘쥴리’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조씨는 ‘쥴리’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기억나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마담을 20명 정도 고용했는데, 영업을 3군데서 관리하다 보니 종업원까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조 씨는 또 나이트클럽에서 호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없으며 비공식 연회장과 회장실 접대 공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정 전 대표와 안 전 회장은 나이트클럽에서 VIP룸으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후 증인으로 출석한 배 씨도 “쥴리라는 이름을 전혀 듣거나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전 회장 등은 2022년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7월 5차 공판기일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나이트클럽 공동운영자 정모씨와 손모씨도 쥴리를 보거나 들은 적이 전혀 없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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