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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축구협회 감독선임 과정 비리, 제보 받아"…"추가 자료 조사하는 중"

국회, 24일 정몽규 회장 등 증인 채택

홍명보(왼쪽)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체육계 비리 국민 제보 센터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 센터'를 운영 중인 진 의원은 10일 뉴스1과 통화에서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제보를 몇 가지 받았다.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관련 내용이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어 추가로 자료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고 약 5개월 동안 내홍을 거친 끝에 울산HD의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도록 팬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4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감독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논란의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축구팬들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미리 짜인 각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축구협회와 홍 감독을 강하게 비난해왔다. 특히 대표팀 사령탑 직을 거부했다가 갑자기 수락한 홍 감독의 태도 변화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도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보를 바탕으로 정 회장과 홍 감독 등에게 관련 의혹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 의원은 안세영 선수의 폭로로 불거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조리에 대해서도 추가 의혹을 제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수단 보너스 미분배, 김택규 협회장의 후원 물품 배임 의혹 등에 대한 조사 중간 브리핑을 발표한 가운데, 진 의원은 새로운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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