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민선 8기의 문화 혁신 사업 중 하나인 방동·성북동 숲치유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성구는 지난 7월 개장한 방동 윤슬거리를 개장한데 이어 8월 성북동 숲속야영장 운영을 개시했다.
유성구는 2025년 방동 윤슬거리와 성북동 산림욕장을 연결하게 될 산책로로 성북동 누리길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편안하게 걸으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40억원중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숲치유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방동과 성북동이 자연과 치유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가 확보한 국비 20억 원을 활용해 보다 완성도 높은 자연 치유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방동·성북동 숲치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자연 속에서의 힐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연 관광 자원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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