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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해서 1위 됐는데"…'빅토리' 난데없는 '사재기 의혹'에 제작사 측 "사실무근"

'빅토리' 스틸 /사진=(주)마인드마크




역주행 신화를 쓰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빅토리'가 난데없는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사 마인드마크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빅토리'를 향한 사재기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먼저 제작사는 "확산되고 있는 '빅토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영화 '빅토리'의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라며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들이 겹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객 수 상승을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대관 상영의 경우 일반 관객들의 예매가 불가능해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들의 시간표가 외부 오픈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빅토리'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0일 1만 318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전날인 11일에도 1만 3602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역주행에 의심을 품은 누리꾼들이 의혹을 제기했으나 제작사는 단호하게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한편, 춤을 사랑하는 소녀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배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물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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