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추석을 맞이해 결식 우려가 있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든든한 음식이 담긴 ‘추석 명절 꾸러미’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 꿈나무카드 가맹점 휴무로 인해 발생하는 급식 공백을 해소하고, 취약계층 가정의 고립감과 소외감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관내 거주하며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 총 445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이틀간 신대방 2동 주민센터에서 배부한다. 명절 분위기가 나도록 한과, 약과, 식혜 등의 간식과 변질 위험이 적은 레토르트 식품 등으로 꾸러미를 구성했다. 꾸러미 제공분에 대해서는 꿈나무카드 충전 금액이 차감되지 않도록 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소외되는 가정 없이 모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꾸러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