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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1100만원 어치 턴 상습절도범 꼬리 밟혀…구속송치

동작·서초 떠돌며 총 17회 절도





서울 동작구·서초구 일대 편의점과 상가 건물 등에 침입해 11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상습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12일 서울 방배경찰서(서장 총경 최영기)는 올해 7월 3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7회에 걸쳐 총 1100여만원 상당의 물건을 절취한 피의자 A씨를 검거해 이달 9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 달째 도둑질을 이어오다가 지난달 31일 건조물침입 사건의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을 계기로 지난 범행까지 탄로났다.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가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 용의자와 유사한 점에 착안해 추가 수사를 한 결과 과거 동작·서초 등을 배회하며 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종 서민 생활 침해 범죄에 대응한 특별 형사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절도·침입 등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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