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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수상스포츠 성지로

카누·카약·패들보드 등 활성화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올해 준공

세계 명문대 초청 조정대회 예정

지난달 울산 태화강에서 세계 명문대학 6개국 10팀이 참가하는 '2024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에서 선수들이 사전 몸풀기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이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화된다.

울산시는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말 완공이 목표다.

체험센터가 완공되면 일반인에게는 카누와 카약, 조정과 패들보드 등의 수상스포츠 체험장으로 활용되며, 동호인과 전문체육인에게는 수상스포츠 훈련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센터는 호우 시 쉽게 시설물을 옮길 수 있고, 안전상의 우려도 덜 한 이동식 트레일러 형식으로 조성된다. 5대의 트레일러가 사무실, 교육장, 샤워실, 탈의실, 장비보관소 등의 역할을 한다. 총사업비는 10억 원 수준이다. 시는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상황에 맞춰 소규모로 운영해 왔던 수상스포츠 체험교실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카누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울산시는 국제카누연맹 등과 세계적 스포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카누 스포츠 활성화를 함께 이뤄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카누연맹은 본부를 울산시로 이전하고, 국제·아시아·대한카누연맹은 국제대회 등을 울산에서 치르기로 했다. 울산시는 국제카누슬라럼경기장을 건립하고, 카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약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태화강에서 세계 명문대학 초청 조정대회가 울산 최초로 열렸다. 유니스트와 서울대, 포항공대를 비롯해 영국 옥스퍼드, 캠브리지와 미국 하버드, MIT, 일본 와세다대, 독일의 함부르크공과대 등 6개국 10개 대학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치러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선사시대부터 카누와 유사한 배를 이용해 온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화적 DNA를 현대 스포츠에 접목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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