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럽 전기차 한파 지속…볼보트럭 배터리 공장 건설 연기

내년 착공 예정이었지만 계획 1~2년 미뤄

노스볼트도 직원 감축·사업규모 축소 발표

사진=볼보트럭




볼보트럭이 스웨덴에 짓기로 한 신규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연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3일(현지 시간) 볼보트럭이 2년 전 건설 계획을 발표했던 스웨덴 배터리 생산 공장의 착공 시점을 당초 예정됐던 2025년에서 1~2년 미룬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볼보 측 대변인은 “(전기차) 수요 증가 속도에 맞춰 배터리 자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공장) 건설 시기를 가늠 중”이라면서도 “결정이 전체 사업에 영향을 미칠지와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은 유럽 전기트럭 시작에서 57%에 이르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수요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판매세는 최근 5분기 연속 감소했다. 유럽 자동차·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잇따라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유럽 최대 배터리 업체인 스웨덴 노스볼트는 세계 전기차 시장 침체에 따라 직원을 감축하고 사업 규모를 줄인다고 발표했다. 노스볼트는 독일 BMW와 체결했던 20억 유로(약 3조 원)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이 최근 취소된 후 성장 전략을 재검토 중이다.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 역시 실적 악화에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처음으로 독일 공장을 폐쇄할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