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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250억대' 건물주였네"…2년 만에 '100억' 가까이 껑충 뛴 '이곳' 어디?

뮤지컬배우 옥주현. 서울경제스타DB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2년 전 160억원에 사들인 빌딩의 가치가 100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옥주현은 지난 2022년 3월 자신이 사내 이사로 등록된 법인 타이틀롤 명의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을지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빌딩을 160억원에 매입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지난 1996년 준공됐으며 토지면적 396.60㎡, 연면적 657.39㎡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였다.

지하 1층은 사진관, 1층은 휴게음식점, 2층은 소매점, 3층은 사무소 등의 용도로 설계됐으나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리모델링했다. 연면적 역시 926.2㎡로 늘었다.



매도인은 2021년 4월 96억원에 해당 건물을 거래했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160억원에 옥주현에게 매각하면서 64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옥주현은 매입 직후 신축 허가를 받아 기존 건물을 철거했고, 지난해 12월 신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옥주현씨는 3.3㎡당 1억3336만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인근 지역 시세는 2억원이 넘는다"며 "매각 시 예상 양도차익은 신축 비용과 금융비용을 고려하더라도 50억원 이상의 양도차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 관측된다"고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인근에는 2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이 3.3㎡당 2억6000만원에 매물로 올라와 있다.

을지병원 사거리에 신사위례선이 들어오는 것도 호재다. 배우 차태현, 슈퍼주니어 이특, 가수 싸이, 세븐틴 도겸도 인근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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