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지역 768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총 30만 9513명으로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다.
생애 첫 독감 백신 접종 9세 미만 어린이(2회 접종자)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1차 접종 뒤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10월 2일부터 가능하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0월 11일부터, 70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 18일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자별 일정과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상자는 신분증, 임신부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와 구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접종 일정 준수와 함께 독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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