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과 전시회에 체육대회까지 한 자리에서 열리는 ‘경남 합천 대야문화제’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군은 이 기간 합천읍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해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35회 군민의 날, 제43회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진행되며, 사전 행사를 마련해 축제 열기를 북돋는다.
지난 13일 대야성국악경연대회를 선보인 데 이어 오는 22일 읍면풍물경연대회, 26일 군민휘호대회를 연다. 25일에는 세계유산 합천옥전고분군 등재 1주년 기념음악회, 26일에는 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 등 부대행사와 연계해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 첫 날인 27일에는 지역 출신 가수 안성훈이 참여하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4일간 야생화동호회원전과 문인화회원전, 서각회원전 등 각종 전시회가 펼쳐진다. 29일에는 신라 충신 죽죽장군을 기리는 제례와 군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해인사 성화 채화 봉송행사, 재외향우와 군민이 함께하는 제등행렬과 전야제가 이어진다.
전야제에서는 불꽃놀이와 함께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초대 가수로 출연해 축제장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30일 군민체육대회 본 행사에서는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 시작해 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읍면 선수단 입장식이 거행된다. 제35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로 열리는 서막식에서는 군민의 장 시상과 공로패·감사패 수여가 진행된다.
폐막식에는 가수 진성을 필두로 한 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문화제가 군민들이 더욱 단결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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