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100억 원 규모의 ‘중랑동행 창업펀드’를 조성한다. 잠재적 성장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에 투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를 위해 출자액 2억 5000만 원을 기금예산에 편성했으며 매년 중소기업 육성기금 2억5000만 원을 편성해 27년까지 총 10억 원을 확보한다. 여기에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펀드 운용사, 민간 투자사 등의 출자를 더해 총 100억 원 이상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투자 대상은 중랑구에 있거나 1년 이내 지역 내 이전 예정인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오는 10월 운용사 선정 후 중소기업 육성기금 출자, 펀드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안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창업기업의 맞춤형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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