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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방사청 산하 ‘ADD 이관’ 추진

“국방 R&D 체계는 국방부 주도로 개편”

“국방2차관 신설은 관계부처 계속 협의”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국방부는 국방 연구개발(R&D) 추진 체계를 국방부 주도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국방부 신하로 이관하는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국방부 직속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 정책 심의 절차를 진행 중” 이라며 “이후 관련 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위사업청 내 국방기술보호국과 7~8개 국방기술 R&D 관련 부서를 모두 국방부로 옮기는 계획도 검토 중이어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추진한 국방부 2차관 신설에 힘이 실린다는 관측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이것(국방 R&D 체계 개편)이 2차관 신설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다” 면서 “2차관 신설과 관련해선 부처의 규모와 업무의 중요성을 고려해 관계 기관과 계속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 김선호 국방부 차관 취임 이후 첨단 무기 연구개발(R&D) 업무를 국방부 산하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국방 R&D 체계 개편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올 상반기 중에 국방 R&D 체계 개편을 위한 조직 개편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 등 국방 R&D 업무 프로세스를 국방부 산하로 일원화하면 연구개발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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