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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최병선 교수 등 6명 ‘대한민국학술원상’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 윗줄 왼쪽부터 남문현 건국대 명예교수, 최병선 서울대 명예교수, 채동호 중앙대 명예교수. 아랫줄 왼쪽부터 김재범 서울대 교수, 김윤영 숙명여대 석좌교수, 성제경 서울대 교수. 사진 제공=대한민국학술원




조선 시대 자격루를 복원하는 등 전통 과학기술 연구에 힘써온 남문현 건국대 명예교수 등이 대한민국학술원상을 받는다.

대한민국학술원은 20일 서울 서초구 본원에서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인문학 부문 1명, 사회과학 부문 1명, 자연과학기초 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 부문 2명으로 총 6명이다.

인문학 부문 수상자인 남 명예교수는 조선 세종 때 만든 표준 시계이자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인 보루각 자격루를 570여 년 만에 복원한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40여 년간의 학술 연구를 통해 조선 시대 천문 관측기기와 시간 측정 기기 등 한국 과학 문화유산의 세계화 작업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규제 개혁을 가로막는 ‘규제 만능주의’ 문화의 기저 요인을 규명하고 이론화한 최병선 서울대 명예교수는 사회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연과학기초 부문에서는 비선형 편미분 방정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여러 수학 난제를 해결한 채동호 중앙대 명예교수가 수상 대상에 올랐다.

비만인 경우 내장 지방 조직이 ‘나쁜’ 지방 조직으로 어떻게 전환되는지 원인과 과정을 밝혀 대사성 질환 개선 및 치료의 새로운 틀을 제시한 김재범 서울대 교수도 같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연과학응용 부문에서는 탄성 메타 물질 이론을 집대성한 김윤영 숙명여대 석좌교수,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사태에서 코로나 감염 동물 모델을 개발한 성제경 서울대 교수에게 상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1억 원이 각각 수여된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학술원이 국내 학술 연구 진흥을 위해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55년부터 현재까지 291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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