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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대통령 체코 순방길에 허진수 SPC 사장 동행…K빵 알린다

尹 체코 순방 동행…유통업계선 유일

타마라 모휘니(가운데) 주한캐나다대사관 대사대리와 딘 디아스(오른쪽) 캐나다 곡물협회장이 지난해 3월 서울 파리바게뜨 강남서초점을 방문해 허진수 SPC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PC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가운데 유통가에서는 SPC그룹이 유일하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체코에서 유럽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이날부터 윤 대통령의 순방길에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을 출발해 2박 4일간 체코에서 일정을 수행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윤 대통령은 체코 대통령 및 총리와 회담을 통해 원전 수주가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제공=SPC그룹




SPC그룹은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허영인 회장이 사법 리스크로 사실상 적극적인 경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허 사장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지자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삼아 발로 뛰고 있는 것이다.

앞서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 사장은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 사업장을 오가며 SPC그룹의 해외 사업 진출에 앞장서왔다. 실제로 허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북미 지역에 파리바게뜨 가맹점 20여곳을 새로 오픈하고, 83개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가맹 사업을 확장해왔다. 허 사장이 이번 순방길에 오른 이유 역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SPC그룹 관계자는 “체코가 유럽 진출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거점인 만큼 유럽 현지 파리크라상 법인장들과 리더십 회의를 개최하고, 현지 금융 관계자 등과 만나 시장 상황 및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순방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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