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교 폭력 관련 폭로 글을 반박했다.
지난 19일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곽준빈에 관한 이슈로 불편함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이와 별개로 당사는 현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한 진위여부를 지적한 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먼저 “글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곽준빈과 동창이었던 시점은 중학교 1, 2학년”이라며 “곽준빈이 실제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서 자퇴를 했던 시점은 고등학교 때라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고등학교를 나온 인물이 곽준빈이 겪은 학교폭력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는 의미다.
소속사는 “실제 곽준빈의 가정형편에 대한 지적과 놀림은 중학교 때부터 존재했고, 지속적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창시절 또래집단의 영향력은 무엇보다 강력하기에 놀림을 당하면서도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소속사는 글 작성자의 폭로 중 ‘중학교 2학년 때 DS를 훔쳤다’는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 이 사안에 대해 “곽준빈이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5년 당시 동창들에게 확인한 결과 '주변의 그 누구도 DS라는 것조차 몰랐다'고 할 정도로 희귀한 물건이었고, 무엇보다 '곽준빈이 게임기를 훔쳤다'고 기억하는 이 역시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소속사는 곽튜브의 앞선 행보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현재 곽준빈은 업로드 했던 영상으로 많은 지적과 비판을 받고 있다"라며 "이는 반드시 사과해야 했던 부분이고, 당사자 역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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