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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팡이 대신 아령 든다"…손주들의 자랑인 84세·80세 부부 '건강 비결'은

“움직임 멈추는 순간이 삶을 멈추는 순간”

필 맥켄지 SNS 캡처




캐나다 전 럭비 프로 선수 필 맥켄지의 조부모가 84세와 80세의 고령에도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건강 비결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약 5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약 87만명의 틱톡 팔로워를 자랑하는 맥켄지의 조부모의 피트니스 루틴을 담은 SNS 클립을 소개했다. 맥켄지는 은퇴한 캐나다 럭비 선수로, 현재는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한 영상에서 할아버지가 역기를 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주일에 세 번 팔굽혀펴기 500회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30대도 달성하기 힘든 횟수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할머니의 수면 일정, 걷기 규칙, 식단 등을 소개하며 할머니가 ‘가장 충만하고 가장 유능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신다고 언급했다.

맥켄지의 팔로워들은 그이 조부모가 80대의 고령임에도 여전히 탄탄한 복근과 근육을 자랑하는 것에 대해 경외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맥켄지는 팔로워들에게 할아버지의 성공의 열쇠는 “근력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할아버지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억 중 하나는 덤벨을 들고 운동하시던 것”이라면서 “근력 운동은 근육량, 호르몬, 신진대사 건강을 향상시키고 더 오래 사는 것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나은 삶을 사는 것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건강유지 비결을 밝혔다.



그의 할머니도 남편의 건강비결에 대해 “그는 움직임을 멈추는 순간이 삶을 멈추는 순간이라는 것을 항상 강조했다”고 전했다.

맥켄지는 할머니가 맹세한 ‘충만하고 유능한 삶을 위한 규칙’을 소개했다.

그녀의 건강 팁에는 ‘충분한 수면’, ‘가공 식품을 피하기’, ‘식료품점까지 도보로 5분, 상점까지 10킬로미터 거리 등 어디든 걷기’가 포함된다.

맥켄지는 “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걸어서 쉽게 따라잡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면서 “빨리 걷기를 그토록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 두 분 모두 취침과 기상 시간을 항상 지켰다”고 밝혔다.

종합해보면 근력 운동과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걷기와 같은 운동,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가장 중요한 건강 유지 비결이라 할 수 있다.

비만은 심장병, 제2형 당뇨병 및 일부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작은 질병에도 면역력이 떨어져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꾸준한 운동은 심혈관 건강, 근육 및 뼈의 강도를 높이고 염증을 줄여준다.

전문가들은 “불규칙한 수면 패턴 또한 고혈압, 비만,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사망의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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