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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기’ 수법으로 6200명 투약분 유통…마약사범들 결국

광주서 유통·구매자 7명 검거

전남경찰청이 압수한 필로폰. 사진제공=전라남도경찰청




6200명 투약분의 마약을 유통한 남성과 구매자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A(30대)씨와 구매자 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약 한달간 광주 서구와 북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필로폰 186.75g을 118곳에 숨기고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했다. 경찰은 이중 2778회 투약분인 83.3g을 발견해 압수했다. 또 이들 일당이 공급책으로부터 추가로 받으려던 필로폰 103.4g도 경기도 한 야산에서 찾아내 압수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탤레그램의 마약류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자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경찰청은 마약류 유통에 관여한 총책과 구매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총책 등 관계자를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SNS 등을 통해 유통되는 마약류 범죄 차단을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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