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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통화정책 전환점…고금리·고물가 시대 저물어가"

尹 "체감 경기 온기 구석구석 닿도록 세심한 노력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수년째 이어오던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저물어가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경기 온기가 구석구석 닿아서 국민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4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9월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며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대응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했었지만, 통화정책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수출이 전년 대비 9.9% 증가, 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 연속 2%대 기록 등을 짚으며 “글로벌 안보 공급망 불안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물가는 2%대 안정적 흐름이 예상되고 우리 경제도 회복세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체감 경기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 온기가 구석구석 닿아서 국민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각 부처 장차관부터 실무자까지 민생현장 찾아 어려움 호소 국민들 목소리 귀담아듣고 즉시 행동에 옮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발표했던 민생대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놓친 부분은 없는지, 제대로 효과는 나는지 꼼꼼히 되짚어보고 보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은 내용에 못지않게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의 노력이 실질적 민생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정책과 국민 체감 사이 시차를 확실히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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