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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양재휘, 조국혁신당 장현 지지 선언…영광군수 재선거 판 흔들까

오차범위 내 접전 속 ‘지지율 5%’ 효과 주목

‘신재생에너지 영광군민 1000만원 지급’ 정책 협약

조국(오른쪽)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1일 전남 영광 장현(가운데)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양재휘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조국혁신당




10·16 재보궐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양재휘 무소속 예비후보가 장현 조국혁신당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영광군민 매년 1000만원 지급’을 중심으로 공동 공약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현 후보와 양 후보는 23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신재생에너지 영광군민 매년 1000만원 지급 시대 실현 정책 협약’을 맺었다. 양 후보는 이 자리에서 조국혁신당 입당과 함께 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장현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감격스러운 마음”이라며 “영광에서는 혁신 정책으로 경쟁했지만 정권 재창출에는 반드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양 후보의 지지 선언이 이번 재선거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본부를 비롯한 언론 3사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영광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장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일 후보는 각각 30.3%, 29.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이 조사에서 양 후보 지지율은 5.7%로, 양 후보가 장현 후보와 힘을 합치면 장현 후보의 지지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앞서 민주당 예비후보로 영광군수에 출마한 양 후보는 민주당의 공천 심사 과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섰다.

한편 장현 후보와 양 후보는 ‘신재생에너지 영광군민 매년 1000만원 지급’ 정책을 발표하며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추진 및 군민 이익 증대 △민관 공동으로 ‘(가칭)영광햇빛바람위원회’ 구성 △‘(가칭)영광형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중앙당 차원의 지원 등을 약속했다.

장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을 선택해도 호남이 지지하던 민주세력이 분열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단을 막고 정권을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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