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축제인 ‘강남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영동대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강남구는 이번 페스티벌을 누구나 자신만의 강남 스타일을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 또 ‘친환경’ 의미를 부각하고, 소외계층과의 나눔을 실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의미도 더했다.
박칼린 공연연출가가 총감독을 맡아 ‘당신의 강남 스타일을 즐겨라(COME BE YOUR GANGNAM STYL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무대를 마련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총 11개로 △개막제 △강남패션페스타 △오픈에어콘서트 △영동대로 K-팝 콘서트 △미식여행 & K-컬처존 △국제평화마라톤대회 등 6개의 메인 프로그램과 5개의 서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핵심인 K-팝 콘서트는 29일 오후 7시부터 영동대로에서 펼쳐진다. 이날 영동대로는 1만여 명의 관객이 모이는 공연장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국카스텐, 라키, 솔라, 에이핑크, 오마이걸 등 8팀이 출연한다.
국제평화마라톤은 10월 3일 오전 8시 봉은사로 일대에서 주한 미8군사령부, 외국인, 마라톤 동호회원 및 구민 등 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콘서트, 패션쇼 등 최신 문화콘텐츠 안에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담아냈다”며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강남의 역동적인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