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2차전서 북마리아나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예선 C조 2차전에서 북마리아나를 10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4일 1차전서 3대0으로 쿠웨이트를 이겼던데 이어 예선 2연승을 기록했다.
2015년 이 대회 예선에서 한국은 북마리아나를 11대0으로 크게 이겼었다. 그런데 9년 만에 맞붙은 이날 대결에서 또다시 10골 차의 큰 점수 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북마리아나는 아직까지 국가대표팀 등에서는 경기를 한 적은 없다.
이날 한국은 전반 3분 김명준의 이른 시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전반 15분 이수아, 전반 17분 백가온, 전반 44분과 전반 추가시간 김결이의 연속골로 전반전에만 5골을 터뜨리며 5대0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 2분에는 상대 자책골, 후반 6분 백민규, 후반 9분 심연원, 후반 41분 윤도영, 후반 43분 백민규의 골이 쏟아져 10대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8일 오전 2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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