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임종석 "민주당에 서운하지 않아…통일 논의 활발해지길"

CBS 라디오 인터뷰서

"평화공존론에 문제 있나"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의 ‘통일 포기’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서운하지 않고, 활발한 토론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평화적 두 국가만 남기고 30년 살아보자는 데 문제가 있을까”라고 말하며 “(제 이야기를) 평화공존론이라 불러달라”고 이야기했다.

임 전 실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군비 증강과 같은 말을 쏟아내는 건 윤석열 정부고 김정은과 쌍둥이 같다”며 “남북 대립 심화 뿐 아니라 한미일-북중러 신냉전 체제로 쓸려들어가고 있다”고 반론을 펼쳤다.



또 자신의 입장이 뒤바뀐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평화통일을 이야기하는게 낯선가, 아니면 임종석이 통일보다 평화를 이야기하는게 낯선가”라며 “흡수토일은 비현실적이고, 북한 정권이 붕괴하더라도 개입은 협력이 긴밀해져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의 취지는 동의한다고 보고,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며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8선 이북은 이미 북한이 등기를 가지고 있다”며 “(헌법에) 영토 조항을 갖고 있는 나라는 드물고 영토 조항을 지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의견에 대해서는 “문 전 대통령께서 공감하신다고 추측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문 전 대통령은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