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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주사 콕! 서울 광진구,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

- 어린이, 고령자 등 고위험군 87,962명 대상…연령대별 순차 진행

- ‘4가 백신’ 접종, 세계보건기구 권장주로 예방 효과 높아

- 광진구 전문 위탁의료기관 160곳에서 가능, 신분증 지참해 방문

사진 제공 = 서울 광진구청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고위험군이다. 광진구에는 87,962명이 해당되며, 이달 20일부터 순차적 접종에 들어갔다.

이번 접종에는 네 가지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갖춘 ‘4가 백신’을 사용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기한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단, 대기자가 몰리지 않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상자별 접종 시기를 다르게 운영한다.

먼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10월 2일은 독감 백신을 처음 맞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나눠 진행한다. 다음 달 11일 75세 이상(1949년 이전 출생자), 15일 70~74세(1950~1954년생), 18일 65~69세(1955~1959년생) 순으로 개시된다.

또한, 14~64세 중증장애인(1~3급)과 의료급여수급권자는 10월 14일~11월 29일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광진구 전문 위탁의료기관 160곳에서 가능하다. 방문 시 신분증과 장애인복지카드 등 확인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진구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겨울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라며, “가족, 이웃과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접종에 꼭 참여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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