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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경남 무형유산 지정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 하나로 공동체 종목 지정

경남도청 전경.




정선·진도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 하나인 '밀양아리랑'이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26일 지정됐다.

아리랑은 한민족의 정서가 녹아 있는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문화상징 중 하나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민중의 희로애락과 염원을 노래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고 있다.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2015년에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밀양아리랑은 경남을 대표하는 아리랑으로, 일제강점기·한국전쟁·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 속에서 계속 전승된 무형유산이다. 강원도 정선아리랑은 1971년 강원도 무형유산으로, 진도아리랑은 2022년 전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지만, 유일하게 밀양아리랑만 그동안 무형유산으로 지정받지 못했다.

2014년 경남도에 무형유산 지정을 신청했지만, 전수자와 아리랑단체가 없다는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도는 경남 대표 민요로 밀양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불리는 등 지역과 세대를 넘어 광범위하게 전승되고 있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박완수 지사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밀양아리랑이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으며,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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