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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달걀 '720개' 먹었다"…직접 '미친 실험'한 의대생 건강 상태 '깜짝'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한 달 동안 무려 달걀 '720개'를 먹으며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실험한 남성이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뇌물질대사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미국 하버드대에서 의학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닉 노르위츠는 한 달 동안 720개의 달걀을 먹으며 콜레스테롤 수치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관찰한 결과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노르위츠는 육류, 생선, 올리브오일, 견과류, 다크초콜릿, 치즈, 요거트 등을 먹는 평소 키토제닉 식단에 더해 달걀을 먹었다고 했다.

키토제닉 식단이란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으로 주요 에너지원으로 당 대신 지방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단을 말한다.



그는 여기에 팔굽혀펴기, 턱걸이, 스쿼트, 런지, 플랭크 등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일주일에 약 한 시간 동안 병행했다.

노르위츠는 실험 시작 2주 뒤부터는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60g로 늘렸다. 저탄수화물식을 하는 사람의 경우 신체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연소하면서 LDL 콜레스테롤(저밀도지질단백질)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탄수화물 섭취량을 늘림으로써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자 한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 달 간 실험 진행 후 혈액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으면 심장병 및 기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아울러 노르위츠 "한 달에 달걀 720개를 먹으면 콜레스테롤 13만 3200mg에 해당하는 양인데, 이것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지 않을 것이란 가설을 세웠으며 실제로 조금도 높아지지 않았다"며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5배 이상 높아졌는데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오히려 떨어졌다"고 말했다. 보통 달걀 하나에는 약 186 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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