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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타 모자랐다…'막판 추격전' 김세영, 아쉬운 단독 3위 마무리

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FR

8타 줄이며 추격…1타 차로 연장 합류 불발

수완나뿌라, 2차 연장서 루시 리 꺾고 우승

'신인P 2위' 임진희, 11언더 공동12위 올라

김세영. AFP연합뉴스




연장까지 딱 한 타가 모자랐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막판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한 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단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세영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17언더파 196타를 쳐낸 루시 리(미국)와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가 벌인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전반에 2타를 줄이며 다소 조용하게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후반 12번 홀(파4)를 시작으로 버디 행진을 시작했다. 14번(파5)부터 16번 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김세영은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떨어뜨리며 연장 합류를 노렸지만 아쉽게 1타 차로 불발되고 말았다.



수완나뿌라는 18번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아 리를 꺾고 2019년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LPGA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GA 신인 포인트 2위(671점)를 달리는 임진희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쳐 신지은, 그레이스 김(호주)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신인 포인트 1위(749점) 사이고 마오(일본)는 14언더파 공동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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