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한 골목에서 정차 중인 차량을 훔쳐 달아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새벽 2시 50분께 절도 혐의를 받는 주한미군 20대 A 씨를 경기 오산에서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전날 오전 1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에서 정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 씨의 신병을 주한미군에 인계했으며, 조만간 그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도주 과정에서 또 다른 범죄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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