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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성희롱 발언에 지역 사회 비난 이어

여성단체 기자회견·경울기협 성명 발표 사퇴 요구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사진 제공=창원상공회의소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에 대한 사퇴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4일 ‘9월 정례브리핑’ 이후 이어진 출입기자와 점심식사 자리에서 본인 회사의 술과 특정 신체 부위를 연관시키는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여성단체연합 등 33개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기자와 점심식사를 하며 성희롱 발언을 한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창원상의 회장)을 비판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여성단체는 “최 회장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철저히 받고, 지역 상공회의소 협의체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차원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지역 상공회의소 협의체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경남의 안전하고 성평등한 노동 환경을 조성해야 할 책무가 있는 만큼 소속 회원사 안에서도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경울기자협회도 최근 성명서를 통해 “이 얼마나 모욕적인 일인가. 성인지 감수성이 없는 것은 물론 각 언론사 대표로 경남 상공계를 취재하기 위해 상공회의소를 출입하는 기자와 언론사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면서 “최 회장은 경남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관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향토기업 무학 회장으로 지난 2월부터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았다. 도내 상공회의소 협의체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도 겸하고 있다.

한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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