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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SL모터스포츠 이창욱, eN1 클래스 6라운드 포디엄 정상

금호 SL모터스포츠 이창욱의 시즌 첫 1위 쾌거

정의선 회장 방문으로 이목 끈 현대 N 페스티벌

다니 소르도의 화려한 i20 WRC 퍼포먼스 쇼런

금호 SL모터스포츠의 이창욱이 eN1 클래스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금호타이어




2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가 열렸다.

이번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찾아 모두의 시선을 끌었을 뿐 아니라 FIA WRC 무대에서 활약하며 현대자동차의 이름을 높였던 다니 소르도가 현장을 방문,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다니 소르도는 i20 WRC에 올라 국내 프로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을 선보였고,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 출전했던 아이오닉 5 N TA 스펙(주행 정의철) 역시 시선을 끌었다.

다니 소르도의 i20 WRC 쇼런. 정영대 작가(@youngdaephoto)


각 클래스 별 경쟁도 치열했다. 대회의 최고 클래스이자 아이오닉 5 N 기반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eN1 클래스에서는 금호 SL모터스포츠의 이창욱은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 올시즌 첫 포디엄에 오르는 쾌거를 누렸다.

포디엄 성장에 오른 이창욱은 "eN1 클래스 첫 포디엄 정상에 올라 무척 기쁘다"라며 "이번 6라운드 레이스 내내 금호타이어의 우수한 내구력 덕분에 여유로운 운영, 주행이 가능했다"라며 이노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금호 SL모터스포츠 소속의 또 다른 eN1 출전 선수인 노동기는 4강전에서 분전했으나 DCT 레이싱의 김규민에게 작은 차이로 밀리며 4위로 만족, 다음 레이스에서의 도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N1 클래스에서 발생한 박동섭과 김규민의 사고. 정인성 작가(레이스위크)


N1 클래스에서는 다시 한 번 사고로 인한 변수가 레이스를 지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동섭이 우수한 기량을 과시했지만 추월을 위해 코너 안쪽을 파고든 김규민(DCT 레이싱)과 큰 충돌이 발생, 포디엄 밖으로 밀려났다.

두 선수 모두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지만 경쟁 상황에서의 아쉬움 모습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그 결과 김영찬(DCT 레이싱)이 포디엄 정상에 오르고, 금호 SL모터스포츠의 송하림이 2위에 올랐다.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그리드워크. 김학수 기자


이어 N2 클래스 마스터즈 클래스에서는 첫 출전한 이상진(그리드 모터스포츠)가 포디엄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한 N2 챌린지 클래스에서는 경기 종반의 사고로 적기 및 세이프티 카 주행으로 마무리됐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9일과 2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5라운드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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