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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 보낸 강원도…설악산 0.2도까지 내려

강원 산지는 영하권 가까이 기온 하락

내륙·해안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쌀쌀

아침 최저기온이 6.3도까지 내려간 지난달 2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대가 완전한 가을 모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강원지역 아침 기온이 대폭 낮아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최저기온은 설악산 0.2도, 향로봉 1.8도, 구룡령 4.6도, 홍천 내면 5도, 인제 서화 5.4도, 삽당령 5.7도, 평창 진부 5.9도를 기록했다.

내륙은 철원 임남이 2.1도로 가장 낮았고, 화천 광덕산 2.5도, 화천 상서 3.6도, 횡성 4.2도, 평창 5도, 홍천 서석 5.5도로 관측됐다.

해안은 고성 죽정 10.1도, 강릉 주문진 10.3도, 양양 11도, 속초 조양 11.8도, 북강릉 12.6도, 삼척 궁촌 12.7도, 동해 12.8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이날 강원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영동지역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영동 중·남부에는 오후 한때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내륙 20∼22도, 산지 14∼16도, 동해안 18∼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도 아침 기온이 내륙·산지는 10도 이하가 되겠고,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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