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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들썩, 상봉 터미널→49층 ‘더샵’ 주상복합으로 탄생

중랑구에 첫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

교통 허브에서 미래 주거·업무·문화 핵심지로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브랜드 시공

서울 중랑구 상봉 터미널의 더샵 주상복한 개발사업 모습 조감도. 사진 제공=더피알




서울 중랑구 상봉 터미널 부지에 49층 ‘더샵’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문·휘경, 장위 뉴타운 조성 및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중화·상봉 지역 개발까지 이어지며 서울 동북권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봉터미널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중랑구 상봉동 83-1 일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9만 1688㎡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이 건설될 예정이다. 2029년 준공 목표로 올해 11월 착공 및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동주택 999가구 외에도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1만 4478㎡), 문화 및 집회 시설(264㎡), 근린 생활시설(264㎡)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중랑구에는 첫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가 생기게 된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2층)는 주변 재정비촉진구역과 동북 측으로 연결된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배치될 계획이다. 또한 곳곳에 건물 내부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경사로를 설치해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여 시설에는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상담·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드림허브센터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입주 예정이다. 또한 사업 용지 주변 도로를 확장해 코스트코 등 주변 대규모 판매시설에 따른 교통 체증 문제를 개선한다.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입구(왼족) 및 부지 전경. 사진 제공=더피알


지난 1985년 문 연 상봉터미널은 2023년 말까지 약 38년간의 운영을 마치고 문을 닫았다. 강원도를 비롯해 동서울터미널 운영 이전인 1990년대 초반에만 해도 전국 곳곳을 연결했던, 지금의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이 녹아 있는 장소다. 전방에 복무하는 군 장병들의 설레는 휴가 첫 기착지로도 유명하다. 한때 일평균 이용객이 2만명에 달했다.

신아주그룹 관계자는 “상봉터미널을 38년간 운영해 온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중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고려함으로써 중랑구의 새로운 미래에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산업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은 ESG 가치 체계를 지역 사회에 공유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손을 잡고 차별화된 설계, 서비스 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도시 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중랑구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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