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통계청이 앞으로 13년 뒤 전체 가구의 40% 이상을 1인 가구가 차지할 것이란 예측을 내놔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통계청이 지난 9월 12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에 따르면 1인가구는 2022년 기준 전체 가구의 34.1% 수준이었지만 2037년에는 40.1%로 예측됐다. 또한 2인가구 비중도 33%로 예상 돼 전체 가구의 70% 이상을 1,2인가구가 차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취득, 보유 등에 부담이 큰 중대형 면적의 주택보다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중소형 주택의 가치도 갈수록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1인가구가 30%를 돌파하면서 중소형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다른 면적의 단지들보다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의 면적대별 1순위 평균 청약률은 소형(전용 60㎡ 이하)이 평균 31.5대 1을 기록한 반면 중소형(전용 60~85㎡)은 11.25대 1, 대형(85㎡초과)은 8.21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1~7월까지 소형의 3.3㎡당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이 0.62%를 기록, 중소형(0.55%), 대형(0.46%)을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1, 2인가구 비중은 확실히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소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곳들도 있어 이들 지역의 소형 아파트를 선점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경기 평택시 원도심에 해당하는 합정동에서 현대건설이 1,918가구 규모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전용 59㎡이하 소형을 포함해 중소형 위주의 타입 구성으로 실수요자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택은 내년 이후 소형 아파트 입주가 눈에 띄게 감소할 전망이어서 이 단지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평택시의 2025년 입주예정 물량(8500여 가구) 가운데 소형이 1200여 가구로 전체의 15%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형 입주 비중이 9% 수준이던 2018년 이후 7년만의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2026년 입주예정 물량에서도 소형 비중은 16.5% 수준으로 10%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평택시는 2023년 기준, 1인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43%를 차지하는 등 1인가구가 높은 수준이다. 삼성반도체 및 대규모 산업단지로 일자리를 찾는 젊은 수요가 많은 만큼 평택지역 소형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갈수록 견고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1호선과 경부·호남선(새마을, 무궁화열차) 등이 정차하는 평택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고속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도 도보권에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또한 1호선 한 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도 위치해 수서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교육여건도 뛰어나 단지 바로 옆으로 합정초가 있으며 평택성동초,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의 학교도 인근에 있으며 합정동 학원가도 가깝다.
이외에도 AK플라자 백화점 및 평택역 일대 상업시설과 조개터 상권, 뉴코아아울렛, 롯대마트 등이 위치한 상권과 신평동행정복지센터, 평택경찰서 등의 행정시설과 관공서, 소사벌레포츠타운, 덕동산근린공원 등의 풍부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를 통해 채광 및 통풍효과를 높였으며 가구당 약 1.5대 주차가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또한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작은도서관, 어린이 집 등 평택 원도심 아파트 중 손꼽히는 규모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현장 내에 마련되며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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