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시대 연 프로야구, 구단 평균 1만 명 이상 기록도 작성했다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 달성

롯데 제외한 9개 구단이 관중 신기록 수립

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상 최초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구단 평균 관중 1만 명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함께 세웠다.

KBO 사무국이 2일 발표한 2024 프로야구 정규리그 관중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 명 이상을 달성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5122명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관중은 1088만 7705명이다. 이는 종전 최다인 2017년의 840만 688명보다 약 250만 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6개 구단이 시즌 관중 100만명 이상을 동원하고,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이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시즌 전체 매진 횟수가 100회를 돌파해 221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낳았다. 종전 최다 매진 횟수는 68회였다.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 9월과 10월 관중 수는 99경기에 171만 5726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평균 1만 7331명이었다. 월간 평균 관중 1만 7000명 이상을 기록한 건 9~10월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