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신임 지상군작전사령관에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차장(육군 대장·육사 47기)을 4일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강 대장은 기존 손식 지작사령관(육군 대장·육사 47기)이 건강상 이유로 임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되자 지난달 초부터 지작사령관 직무대리를 맡았다.
지작사는 동부전선의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서부전선의 제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해 2019년 창설됐다. 지작사령관은 경기·강원 전방 지상 방어를 총괄하는 한편 전시에는 한미 지상군 전력을 지휘하는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의 사령관 임무도 맡는 중책이다.
강 대장은 올 4월 대장 진급과 함께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 임명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합참차장은 합참 본부장 중 한 명이 당분간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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