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래시몹 댄스 워크숍이 열린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캠퍼스는 오는 19일 오후 1~5시 ‘플래시몹 댄스 워크숍: 함께 만드는 리듬의 순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가 정해진 시간에 특정 장소에 모여 약속된 행동을 한 뒤 바로 흩어지는 이벤트다. 지난 2003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처음 시작된 뒤 세계 각지에서 춤, 노래, 악기 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의 플래시몹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댄스 워크숍이다. 진행은 수십 년간 수준 높은 무용 예술을 시민에게 전파해온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박성실 충남무용협의체 대표가 맡는다. 참여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참가자가 각각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각기 다른 계절을 표현하는 안무를 익혀 플래시몹을 펼친다. 전반부에는 세대별 그룹이 해당 콘셉트에 맞는 창작 안무를 배우고, 후반부에는 모두의 운동장 가운데서 플래시몹과 이를 담는 단체 영상 촬영을 진행한다. 참여자 100명이 대형 군무를 보여줄 행사 영상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 채널, 서울시민대학 소셜네트워크서비스(눈)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참여자 중 그룹별 MVP를 선발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이나 서울시민대학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플래시몹 댄스 워크숍이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짧지만 벅차고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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