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이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 ‘왓 아 위’(What are we)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해당 노래를 부른 가수 하성운 측이 입장을 냈다.
하성운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4일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무관하다”며 “하성운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드라마 OST 제작사의 의뢰로 단순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 작사, 작곡, 편곡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백예린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왓 아 위’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표절은 부끄럽게 여겨야 할 일이다. 기분이 나쁘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내 노래가 좋다면 나에게 먼저 물어보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달 1일 발매된 ‘왓 아 위’는 공개 이후 백예린 노래 ‘0310’과 멜로디 흐름이 비슷하다고 지목돼 표절 의혹을 받아왔다.
하성운 측은 “그럼에도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하성운은 이번 표절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백예린과 OST 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하 하성운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금일(4일) 가수 백예린 님이 SNS를 통해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 ‘What are we’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합니다.
하성운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드라마 OST 제작사의 의뢰로 단순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 ‘What are we’의 작사, 작곡, 편곡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성운은 이번 표절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백예린 님과 OST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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