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의 최대주주가 광동제약으로 변경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시젼바이오는 이달 4일 전주보다 29.9% 오른 4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리시젼바이오가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아이센스 외 3인'에서 광동제약으로 변경됐다고 이달 2일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변경 최대주주의 소유 지분율은 29.7%다.
프리시젼바이오는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인체·동물용 검사기나 카트리지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체외진단기기 기업이다.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면역검사 기법으로 체외진단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면역진단 POC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0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48억원을 나타냈다.
광동제약은 프리시젼바이오 인수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광동제약은 7월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프리시젼바이오 주식 344만 9732주를 169억 원에 취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등 광동제약 인사가 프리시젼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했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