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태열 "미 대선·정부교체기에도 한미 공조 유지…북 도발 철저 대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스1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 대선과 정부 교체기에도 긴밀한 한미 공조를 유지하며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은 우리 대화 제의에 일절 호응하지 않고,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는 한편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복합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미국 대선과 정부 교체기에 긴밀한 한미 공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한일관계와 관련해선 “최근 출범한 일본 신내각과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양국 관계에 의미있는 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일본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해 단호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하반기 다자회의 계기에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외교장관 상호방문 및 1.5트랙 협의체인 한중우호미래포럼 등 다양한 레벨에서 전략적 소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북러 군사협력 등 한국 안보 이익에 직결된 사안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필요한 소통을 지속하면서 한러관계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러시아 내 우리 국민과 기업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미가 2026년 이후 적용되는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타결한 것과 관련해선 ”연간증가율을 국방비 증가율에서 소비자물가지수로 대체하는 등 국회 지적을 반영해 현행 협정을 상당히 개선했다“며 ”향후 협정이 정식 서명되는 대로 국회에 비준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