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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 대통령이었다면 푸틴 지금 키이우에 앉아있을 것"

■美 CBS 시사프로 '60분' 인터뷰

"美-이스라엘, 중요한 동맹"

"부유한 사람, 세금 공정하게 내게할 것"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1년과 관련한 언급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은 지금 (우크라이나의 수도)키이우에 앉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는 7일(현지 시간) 방영된 미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묻는 질문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해리스는 “트럼프는 취임 첫 날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며 “그건 항복에 대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러시아에 유리한 쪽으로 전쟁이 종결될 것이란 이야기다.



해리스는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미래에 대한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참여 없이 전쟁 종식을 위해 푸틴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회자는 해리스에게 미국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영향력이 부족한지, 또 이스라엘이 미국의 가까운 동맹인지 물었다. 이에 해리스는 "더 나은 질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중요한 동맹인지 여부"라며 "내 대답은 '네'"라고 역설했다.

경제와 관련해 해리스는 낮은 실업률을 강조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성과를 부각시켰다. 또 식품 및 식료품 가격 인상에 대해 연방 차원에서 제한을 거는 정책을 펴고 자녀 세액 공제를 확대하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세금을 감면해주겠다는 본인의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해리스는 "내가 할 일 중 하나는 가장 부유한 사람에게 세금을 공정하게 내도록 하는 것"이라며 "교사, 간호사, 소방관이 억만장자와 대기업보다 높은 세율을 부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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