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출전한다. Q시리즈 2차전에는 이세희(27·코즈볼)가 응시한다.
10일 LPGA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Q시리즈 최종전 명단에서 한국 선수는 3명이다. 윤이나와 강민지, 박금강이다. KLPGA 투어 소속은 윤이나 한 명이다. 세계 랭킹 75위 이내(현재 32위)라는 조건을 충족해 최종전에 직행했다. LPGA 투어 진출 시기를 고민해온 황유민과 방신실은 일단 올해 Q시리즈는 나가지 않는 쪽으로 선회했다.
강민지는 올해 LPGA 투어 성적이 부족해 Q시리즈로 밀려났고 박금강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컷 통과 대회가 없어 올해는 2부인 엡손 투어를 뛰었다.
2021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 한국여자오픈 9위 등의 성적을 낸 이세희는 세계 랭킹 400위 내 자격으로 Q시리즈 2차전부터 치른다. 다음 주 플로리다에서 열릴 예정이던 2차전은 허리케인 밀턴 영향에 연기됐다. 최종전(3차전)은 12월 5일부터 닷새 간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GC에서 열린다. 공동 25위 안에 들면 내년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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